원피스 대참모 츠루 특징
2부 기준 76세의 대참모 츠루는 보기와는 다르게 204cm의 상당한 거구로 해군의 전설인 가프와 센고쿠의 동기입니다. 해군본부 중장으로써 가장 넓은 경험과 지식을 소유하고 있는 브레인이며, 원피스 작품 1부에서 센고쿠가 원수일 당시 대참모로써 총사령관을 보좌하는 역할로 직책을 담당했습니다. 동기가 동기인만큼 가프와 센고쿠는 츠루를 '츠루짱'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하게 지내며 특히나 가프와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입니다.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인물이지만 어머니 같은 마음 씀씀이로 인해 수많은 부하들이 잘 따르고 있고, 츠루의 부대는 여해병으로 이루어진 부대로 13년 전부터 구성원이 바뀌지 않을 만큼 충성도가 높습니다. 중장이건 누구 건 계급 상관없이 어지간한 최강자들을 아이 취급하는데 나이차이와 경험의 차이를 생각해 볼 때 크게 불만스러워하는 당사자들도 딱히 없는 편이며, 2부로 넘어온 현시점에서도 여전한 현역 최고참 원로 해군으로, 상사에게 특별하게 깍듯하지 않은 해군 원수 사카즈키나 해군대장 볼사리노 역시 계속해서 고문으로 예우하는 인물입니다. 사실상 이는 당연한 것이, 해군의 최상층 지휘부의 경우 전략이나 참모적 역할보다는 전투에 강화된 인물로 도배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대참모 츠루가 없으면 행정업무나 정무가 수월하게 운영되지 않아 당연한 일입니다.
츠루의 작중행적
츠루는 1부를 기준으로 54년 전 가프, 센고쿠, 제파와 함께 해군에 입대했습니다. 13년 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수차례 싸우며 위기로 몰아넣었고 돈키호테 로시난테가 죽은 뒤 루벡 섬에서 센고쿠의 요청을 받고 포진해 있었으나 놓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플라밍고가 츠루의 군함이 보이자마자 겁에 질려 도주한 것을 보아 아직까지 실력의 차이는 있는것으로 그려집니다. 칠무해 선정 당시, 크로커다일 후임의 선임문제로 개최된 회의에 참석한 것을 처음으로 등장하였는데 자리에서 도플라밍고가 실을 연결해 모잠비아 중장을 조종하자 츠루가 "착한 아이니까 그만둬."라며 아이를 다루듯이 행동하였는데 자신을 아이로 칭하는 츠루를 향해 도플라밍고는 "역시 당신에겐 못 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정상전쟁에서 등장했는데, 사실상 손자인 에이스의 처형으로 혼란스러운 가프를 위로합니다. 이윽고 전투가 시작되자 야마카지 중장이 츠루를 걱정하며 물러나 있으라고 말하자 "주제넘은 소리 하지 말게!! 병아리들이라며 아직 건재함을 알립니다. 이후 리틀 오즈 주니어가 참전하자 곧바로 오즈의 후예임을 알아보았고 이어서 츠루에게 달려드는 흰 수염 해적단 선원들을 손쉽게 제압하고 특별한 부상 없이 전쟁이 끝나게 됩니다. 이후 체포된 도플라밍고를 연행하러 센고쿠와 함께 드레스로자에 들르며 원수에서 물러나 마음이 편해진 센고쿠와 티격태격하며 만담을 나누는데, 센고쿠와 츠루가 왔다는 사실에 루피 일행은 줄행랑을 치게 됩니다. 하지만 원래 목표였던 도플라밍고의 신원을 확보하고 인계하여 임펠 다운으로 호송하였습니다. 호송 도중 도플라밍고를 지키며 루피와 로에게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전의를 다지자 "한심한 이야기는 하는 것이 아니야. 지금 벌어진 일만이 '현실'이지. 네가(도플라밍고) 진 거야."라며 뼈를 때립니다. 그 후 도플라밍고를 구하러 백수 해적단의 최고간부인 가뭄의 잭이 왔지만 물러서게 만듭니다.
대참모의 강함과 능력
무장색 패기와 견문색 패기를 보유한 능력자로 초인계 워시워시 열매의 능력자입니다. 말 그대로 워시, 즉 세탁인간으로 츠루에게 당하면 신체가 빨래처럼 흐늘흐늘해지고 마음도 약간 정화되며 약해지게 되어, 악인들에게는 양심에 찔리게 만드는 다소 골치아픈(?) 능력자입니다. 한참 전의와 분노가 끌어 오르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싸우려 드는데 갑자기 맥을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전투력 그 자체가 높진 않음에도 상대의 전투력을 낮춰버리는 의외로 굉장히 무시무시한 능력입니다. 게다가 해군 전체에서 가장 강인한 침착함과 냉정함을 보유하였고 지식도 많은데 그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 또한 최고로 볼 때, 단순한 무력의 차이가 츠루보다 강한 상대라 할지라도 의외로 파훼당할 수 있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껄끄러운 상대임이 분명합니다. 반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체술이나 무력 역시 기대되는 부분은 세계관 최강자에 손꼽히는 가프와 센고쿠의 동기인데 현역으로 뛴다는 점으로 단순 참모나 지능캐릭터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7년 전, 해적왕 골 D. 로저와 금사자 시키의 싸움이었던 '에드 워 해전'이 일어났을 때 출동한 인물이 바로 센고쿠와 츠루였으며 대장인 센고쿠가 가장 믿음직 스러운 전투력이 필요한데 츠루와 갔다는 점에서 종합능력치는 상당한 수준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