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서는 전군총수 콩의 작중행적과 능력치 그리고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피스에서의 작중행적
우락부락한 인상에 온몸에 흉터를 지닌 거구로 센고쿠 이전의 해군 원수이면서 현재의 세계정부 전군총수입니다. 위치나 직급상으로는 오로성의 명을 받들어 정부 각 기관을 통솔하는 군부의 장으로 오로성을 제외한 최고위직입니다. 원피스 0화에서 처음 존재가 밝혀졌는데 당시 직급이 해군 원수였습니다. 번거롭다며 대장 진급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몽키 D. 가프를 질책하면서 등장을 했는데 이때가 바로 24년 전입니다. 시기적으로 오하라 사건>이 있었던 20년 전 당시 센고쿠가 해군 대장이었고 아오키지 쿠잔, 아카이누 사카즈키가 중장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까지 밝혀진 최고위급의 해군 지휘부를 통솔하는 위치였다는 추론이 가능하며, 가프와 센고쿠가 70대 후반인 설정인 것으로 보아 최소 80대 이상으로 보이며 원수급과 대장급의 나이를 20년 전후의 차이로 설정한 것을 고려한다면 90~100세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하라사건 니코 로빈의 고향으로 고고학의 성지였던 오하라 섬에서 공백의 100년의 실마리를 푸는 것을 막고자 세계정부에서 해군을 동원하여 버스터콜을 사용하여 섬의 모든 생명을 절멸시킨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존재가 니코 로빈뿐입니다. 정상전쟁이 끝난 뒤 재등장했는데 성지 마리조아에서 세계정부 소속으로 오로성을 보좌하며 계속해서 정무를 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센고쿠와는 진지한 논의를 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로 보이며 가프와는 데면데면하지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상전쟁 이후 가프가 해군에서 완전히 퇴역하려는 모습에 콩이 이를 말리면서 중장 계급을 유지하며 신병양성을 도모하게끔 설득하였습니다.
숨겨진 능력치
로저해적단에서 해적왕 골 D. 로저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와 골 D. 로저, 로저의 라이벌로 최전성기를 이끌던 흰 수염과 금사자 시키 그리고 세계를 정복하려던 록스 D. 지벡과 록스해적단의 선원이었던 백수 카이도, 샬롯 링링 등 최상위권의 능력치를 가진 괴물들이 넘쳐나던 시절에 해병으로 근무하다가 결국 해군을 총 지휘했던 총사령관이었던 만큼, 실력은 확실하게 뛰어나다고 분석됩니다. 다만 그 능력치나 실력을 뽐내는 사건이 그려지고 서술되지 않은 만큼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긴 하면서도 단순한 뒷방 늙은이처럼 그려지던 센고쿠도 강인함을 뽑아냈던 것을 본다면 그 이전에 원수였던 콩 역시 능력에 있어서는 압도했을 것으로 추론하는 게 타당합니다. SBS에서 작가가 너무 많은 정보는 독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듯이 금사자 시기와 비슷하게 노출을 자제하며 조절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피스 작품에서는 나이와 키, 신체조건 등이 실제 인간세상과는 다르게 편성되어 있는 만큼,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약해진다는 성립이 되진 않음에도 어느 정도 노화에 따른 약함을 넣었습니다. 실력 최상급자들을 제외한다면 수많은 조연과 단역들이 늙으면서 약해진다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최상위 능력자들 역시 어느 정도는 약화된다는 점에서 과거 원수시절 같은 무용을 뽐내기는 어려워 보이며 이제는 능력치로 싸움을 하기보다는 오로성을 뒷받침하며 정무에 치중하는 인사로 분석하는 것이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타당한 결론으로 보입니다.
논란과 의혹
세계정부총수인 만큼 모든 기관을 지휘할 수 있습니다. 해군 원수의 경우 해군만을 지휘하는데 그 외의 기관으로는 에니에스 로비, 사이버 폴, 임펠다운, 칠무해 등이 있습니다. 천룡인을 제외하면 세계관 최고지휘권자의 위치로 무력과 관련된 분야의 최고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정부보다는 전군총수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행정, 경제와 같은 다른 분야를 아우르는 총리의 개념보다는 군사와 치안 등의 무력을 담당하는 직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관 전체의 정부 측 최고위임에도 특별하게 거론되지 않습니다. 천룡인을 제외하면 세계 단 1명만 가능한 자리이지만 작중행적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와 논란이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세계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서 세계의 왕으로 추정되는 임, 그리고 그 밑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오로성 외에도 해군원수 아카이누까지도 몸소 행차하며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비해서 임과 오로성 밑에서 세계를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너무 엉덩이가 무겁게 아무런 움직임이 없기에 독자들의 궁금증과 비판이 있습니다. 아무리 칠무해가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에니에스로비, 사이버폴 등 다른 기관과의 공조를 명령하고 동원할 수 있는 위치에서 오로성보다도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게으르거나 사실상 명예직이거나 이미 사망한 경우 외에는 설명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원피스 스토리가 최종장에 진입했고 임, 오로성, 천룡인 그리고 원피스 등 다양한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살아만 있다면 거론될 가능성 역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