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최면술사 쟝고 특징과 소속
쟝고는 해적이다가 해군이 된 케이스로 비능력자임에도 최면술을 가진 독특한 능력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굉장한 특채로써 소령으로 진급한 경우로 해군본부의 장교로 임명되었습니다. 입대하기 전에는 쿠로네코 해적단의 2대 선장으로 원피스 스토리 가장 초반부에 나오는 우솝 스토리에서 나름 핵심적인 측면이 있었고, 독특한 능력을 통해 능력자가 아닌 능력자가 되었는데 과거 턱에서 자란 버섯을 먹고 최면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콘셉트입니다. 즉, 턱에 난 수염은 수염이 아니라 과거에 먹다 남은 버섯의 일부이며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문워크를 추면서 뒤로 걷는 특이한 버릇이 있는데 이는 과거의 떠돌이 댄서였던 것처럼 춤을 좋아하는 인물임이 드러납니다. 원피스 내에서 유일한 행적을 보이는데 현상금이 걸린 해적 중에는 유일하게 해군에 입대한 경우로 독보적인 인물이며 정식 재판을 통해 범죄자에서 자유의 몸이 되어 오히려 범죄자인 해적을 소탕하는 해군이 되면서 전체 작품 내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행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상금 수배에서 벗어나 해군이 된 이후, 버기의 크로스 길드가 해군 사냥을 하며 역으로 해군에게 현상금을 걸면서 또다시 노려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의외성은 2년 전에 나온 장고가 27세였고 2년이 지난 지금도 29세라는 설정이며, 나이와 함께 고려한다면 상당한 노안과 올드한 패션 스타일을 고수하고 의외로 굉장한 실력자로 소령이라는 직급을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쟝고의 작중행적
쟝고는 원피스 전체 스토리에서 최면술을 사용하는 해적으로 등장하였으며, 그의 첫 등장 씬에서는 최면술을 거는 순간 본인 역시 최면에 걸리는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며 약하디 약한 인물로 보였습니다. 역시 루피에게 잠자라고 최면을 걸자 루피와 함께 본인도 잠이 들었는데 캡틴 크로가 쟝고는 해적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특별하게 강하거나 위협적이지 못했고 특이하다는 인상만 남긴 쟝고는 이후 댄스 콘테스트에 출전하는데 그 과정에서 상디에게 박살 났던 해군 대위 풀보디를 이기고 콘테스트 우승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에서 쟝고와 풀보디 간에 애매한 우정이 생겼습니다. 이후 나름 대위계급인 장교였던 풀보디는 튤립 해적단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데 쟝고가 도망치다가 풀보디와 힘을 합쳐 튤립 해적단을 쓰러뜨렸으나, 이 과정에서 쟝고가 단순한 댄서가 아니라 해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풀보디에게 의해 체포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미 마음을 굳혔던 쟝고는 군말 없이 저항하지 않고 체포가 되었고 이를 본 해군 병사들이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재판 결과 교수형의 판결을 받은 쟝고는 사형을 선고받아 죽을 처지에 빠졌는데 이에 풀보디가 쟝고를 전적으로 변호하였고 이에 재판장들이 쟝고를 사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해적과 해군인 둘의 사이는 친구로 지낼 수 없었기에 우정이 끝나는 듯했으나, 지나가던 해군 대령 히나를 보고 쟝고가 반해버려 해군으로 전직하며 입대해 버리면서 쟝고를 변호한 죄로(?) 강등된 풀보디와 함께 삼등병으로 히나 휘하에 해군이 됩니다. 이때부터 쟝고의 이명이 배신자로 불리게 됩니다. 이후 2년 만에 소령으로 승진한 점을 미루어, 29세의 젊은 나이에 영관급 장교가 되었다는 사실만 따지고 본다면 엄청난 실력자로 평가되는 것이 마땅하나, 그의 행적에 대해 개그적인 요소로 인해 고평가보다는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비능력자 최면술사의 강함과 능력
기본적으로는 아무런 능력이 없고 패기도 다루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최면술 단 하나로 900만 베리의 거액의 현상금 수배자로 해적활동을 하였고, 최면술을 사용하는 추를 무기로 사용하면 의외로 한 번 공격을 통해 숲의 일부를 깔끔히 밀어버리거나 나미를 기습해 쓰러트리는 등 예상밖의 전투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근히 전투력이 높고 능력이 있는 실력자가 아니냐는 의문이 들 정도이며, 사실상 일반인이 최면술을 사용한다는 점이 마치 마법과도 같은 악마의 열매와는 또 다른 능력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강한 인물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후 체포되어 재판받는 과정에서 900만 베리의 현상금 수배자가 임펠다운에 갇히거나 다른 판결이 아닌 교수형이 나올 정도로 단호한 판결이 선고된 만큼 세계정부 측 입장에서는 보이고 알려진 능력치에 비해서 평가가 높다고 볼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런 훈련을 받지 않은 쟝고가 삼등병으로 해군에 입대한 이후 단 2년 만에 소령까지 진급한 것으로 볼 때, 말도 안 되는 상당한 능력자여야만 가능한 것으로 원피스 세계관에서 해군 내 가장 빠른 진급자 중 하나인 점을 바탕으로 분석하면 최면술이라는 능력이 상당히 개발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분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게다가 에피소드 중간에 정상전쟁에 참전하였는데 참전 당시 현장에 장교 이상급만 참전함에도 쟝고는 당당하게(?) 삼등병 신분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의외로 일반인 치고는 평가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향후에 등장하게 되고 최면과 호환성이 좋은 악마의 열매라도 섭취하거나 패기를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사기적인 능력향상이 가능한 최강의 일반인인 점은 쟝고에 대해 기대감을 낳으며, 캡틴 크로를 따르던 해적이다가 나름 정의로운 길을 택한 점 역시 독자들에게 애정을 받게 된 인물로 평가됩니다.